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요구하고 있는 노동 5법 가운데 비정규직법과 파견법을 제외한 산재보상법과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은 합의가 가능하다며 분리 처리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비정규직 고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비정규직법은 일시적으로 편할 수는 있더라도 결국 비정규직을 더욱 크게 양산하는 잘못된 법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파견직 허용 업종을 뿌리 산업으로 확대하는 파견법 역시 거꾸로가는 노동 개악법이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다만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산재보상법은 조금만 손을 대거나 논의를 하면 바로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들도 비정규직법, 파견법의 이같은 문제점들을 알게 되는 순간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 사실을 국민들게 알려 선택하게 하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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