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인터뷰 ]

네, 파워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모시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회자(이하 사):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이하 김): 네,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사: 네,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청와대가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유일호 의원을 내정했는데요. 우리 경제에 대해서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정책들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 하는 의지로 비추는데 어떠십니까?

 

김: 네, 지금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이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경제하강 속도도 빠르고 또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 신흥국들이 위기 국면으로 몰리고 있지 않습니까? 뭐 그런 경제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로써는 여러 가지 악재가 첩첩산중이죠. 뭐 그런 측면에서 이번 경제부총리로 발탁된 유일호 내정자 같은 경우에는 KDI 연구원 출신으로 타사가 공인하는 조세재정전문가입니다. 저도 같이 동료의원으로서 많이 활동을 해 왔지만 다만 이 유연한 사고와 친화력이 또 이게 사람이 너무 순둥이 아니냐,

 

사: 하하.

 

김: 뭐 이런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만 유연하고 또 친화력을 순둥이로 보는 것은 좀 차이가 있죠. 그래서 상당히 강단이 있을 때는 또 이렇게 뭐 직접 화를 내고 뭐 저돌적인 입장은 취하지 않지만 또 상당히 그 강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 네, 유일호 장관 임명도 그렇게 걱정할 것이 아니고 기대해 볼만 하다. 이렇게 들어도 되겠습니까?

 

김: 그리고 또 말을 그렇게 정말 순둥이로서 뭐 유약하게 이렇게 세간에 우려대로 부총리를 하면 집권당인 우리 새누리당이 책임을 져야죠.

 

사: 네, 그렇군요. 그건 그렇고 말입니다. 쟁점 법안들 있지 않습니까?

 

김: 네.

 

사: 내일부터 협상에 돌입하기로 했다는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김: 이제 19대 국회 마지막인 31일까지 불과 8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한 마디로 이런 상황이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특히 어제도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상임위원장의 위원장 간사, 심지어 수석전문위원까지 소집해서 법안 처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했잖아요? 그렇지만 야당이 결코 참여하지 않았어요. 뭐 그러니깐 국회 의장인들 용 빼는 재주가 있습니까? 별 다른 성과를 못 냈죠. 물론 새정치연합이 분당이 다름없는 사태에 직면에서 정상적인 당 운영이 어렵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분당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대한민국의 제 1당으로써의 체면과 도리 역할을 해야 그게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인정하는 그런 수권 제1야당으로 생각을 할 건데 인식할 건데 아, 이 분들이 지금 제1야당의 위치를 분당도 아직 되지 않고 절대적으로 제1야당의석을 유지하고도 사실상 그 역할을 포기하고 말았어요. 지금 현재. 이것은 결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부분이죠. 그러니깐 지금이라도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 법안과 또 노동개혁 법안들도 이걸 마냥 미룰게 아니라 여당과 절충이 가능한 법안들로부터 이렇게 협상을 지금까지 해 왔으니깐 합의를 해 줄 것은 해주고 뭐 선언이라도 마지막 이거는 안 된다고 대국민 선언해 가지고 본인들이 국민여론이라도 보든지, 이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적인 이야기를 할 게재는 아닙니다만 어느 특정 의원 한 두 명이 틀어버리면 이게 전체가 바뀌어 버리는 거예요. 이게. 이게 참 불행한 일입니다. 물론 헌법기관인 한두 명 국회의원의 그 의지와 소신, 철학에 의해서 뭐 법안들이 반대되어지고 보이콧 되어 지는 것 그걸 뭐 전면적으로 잘못됐다고 볼 순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입니다. 갖아 민주주의를 선봉하는 국가인데 그런 절대 소수가 이 국민적 바람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당 구조로 가 버린다면 대단히 잘못된 거죠.

 

사: 네, 지금 의원님 말씀은 이 지금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김: 전혀 무리가 아닙니다.

 

사: 아, 그렇습니까? 그건 그렇고 말입니다. 어제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그 노동개혁 공천회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여야 입장차가 팽팽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게 좁혀지지가 않고 특히 고용현안하고 관련된 것이 좁혀지지가 않다고 하는데 연내처리가 과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김: 아, 연내처리의 이 가능성을 보는 것 보다 작금의 현실이 보여주는 위기를 볼 필요가 있어요.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정년 60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지 않습니까?

 

사: 네, 그렇습니다.

 

김: 이 정년 60세 법을 동비한 장본인이 접니다.

 

사: 네, 그렇군요.

 

김: 저는 그래서 내용을 잘 알고 있는데 정년 60세 도입 하면 사실상 지금까지 고용구조나 또 임금 구조에 많은 변화를 가져 갈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깐 국제신용평가기구인 무디스 같은 경우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사상 최후수단으로 지금 올렸지 않습니까? 올리면서도 이런 기관들이 현재에 구조개혁이 후퇴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도 있다고 경고를 덧붙였어요. 그러니깐 이 남은 8일간 온 국민의 눈초리는 이런 노동개혁 법안의 통과에 쏠리 수밖에 없습니다.

 

사: 아, 그렇군요. 아이고, 여야가 제대로 좀 합의를 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좀 더 마지막에 좀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내 사정으로 한 번 돌아가 보면요. 안철수 신당이 이제 구체적인 구상 같은 것을 발표를 하면서 출발하게 됐는데 이 신당 출연과 함께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약간씩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인식하고 계시는지요?

 

김: 아주 좋은 지적이에요.

 

사: 아, 그렇습니까?

 

김: 뭐 타성에 어떻게 보면 젖어있는 정치권. 특히 우리 집권당 새누리당이라고 타성에 젖어있는 면이 없다고 말 할 수 없어요.

 

사: 네, 맞습니다.

 

김: 되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새누리당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폭 넓게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이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영남 정당이라는 타이틀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고 이 전국전당으로써의 확고히 자리매김을 해야되는 것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흔히 말하는 새누리당 주변 인사나 대통령 측근 인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보다 손 쉬운 영남권이나 수도권에 흔히 말하는 강남권, 흔히 말하는 새누리당 기반이 그 나마 좀 괜찮은 데 이런 쪽만 희망을 하고 원해요. 이런 분위기는 결코 좋지 않은 거죠. 뭐 그런 측면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진정성 있는 각오와 의지를 우리 국민들과 함께 수도권 시민들에게 보여줍니다. 보여줘야 됩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집권당 새누리당, 보수정당 새누리당의 주어진 어떻게 보면 마지막 기회죠.

 

사: 아, 그렇군요. 그러니깐 안철수 신당의 출연과 함께 일종의 중도계층이라고 할까요? 중도계층을 잡기 위한 싸움이 이제 시작됐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김: 그렇습니다. 이게 안철수 의원의 새정연 탈당과 새정치를 좋아하는 그런 정당 하의 쇠도는... 그러니깐 보수의 보수정당의 큰 위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거기에 따른 우리 자신들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 진정한 집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계속 지금처럼 계속 뭐 안정화만 추구한다고 그러고 도 대통령의 국정운영만 뒷받침 해야 한다고 이러면 우리는 결단나죠.

 

사: 네, 그래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아야 된다?

 

김: 그렇습니다.

 

사: 자꾸 혁신하고 좀 더...

 

김: 그리고 비전을 제시해야 됩니다.

 

사: 네, 그렇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현재 험지출마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어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수용하기로 한 모양인데 계속적으로 이런 험지출마론이 좀 본격화 될 것 같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지금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어떠한 뭐 공천권의 자기 사심을 넣지 않겠다. 공천권을 본인은 포기해 버린거죠. 비례대표도 자기가 단 한 석도 추천하지 않겠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완전히 국민 여러분께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도했죠. 이런 게 이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이지만 지금 와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오픈 프라이머리 하자고 일각에서 이제 들고 나오고 있죠.

 

사: 아, 그래요?

 

김: 그렇지만 이미 이건 뭐 버스 지난 이후의 이야기죠. 뭐 이런 상태지만 우리 새누리당도 이 돌이켜 보면 아직까지 안위하고 미혼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인식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야당이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따라서 다수 야당으로 변한 상황에서 계속 뭐 새누리당이 정치 공황적인 그런 이해타산만 계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죠. 그러니깐 내년 총선에서 민심의 지표라는 수도권 갖는 상징성은 간과할 수가 없어요. 뭐 새누리당이 영남에서 다 이기고 새정연이 뭐 호남에서도 다 이긴들 우리 국민들이 거기에 따른 평가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결론은 수도권이거든요. 어느 당이든 수도권에서의 패배는 곧 총선의 패배입니다. 그런 위기감을 갖고 처절한 진정성을 진정성으로 이 변화와 개혁으로 비전으로 이렇게 무장을 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다가가야지 지금처럼 하면 안 되죠.

 

사: 네, 알겠습니다. 아이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네, 감사합니다.

 

사: 네, 지금까지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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