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노력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제1야당으로써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아침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분당 사태에 직면한 새정치연합이 정상적인 당 운영이 어려운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아직 분당까지 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제1야당으로써 체면과 도리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어느 특정 의원 한 두 명이 법안을 보이콧하고 틀어버리면 전체가 바뀌는 당 구조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법안과 노동개혁 법안들 가운데 여당과 절충이 가능한 법안들부터 합의해주고, 마지막까지 안된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대국민 선언을 통해 여론을 살펴보면 될 일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박계 김성태 의원은 다수 야당으로 변한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지금처럼 정치공학적, 이해타산을 계산하는 모습만을 보인다면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처절한 진정성을 갖고 변화와 개혁, 비전으로 무장해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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