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어린 딸을 2년간 감금·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현장 당정 협의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번주 중으로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아동학대 차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처벌규정 강화만으로는 아동학대 근절에 한계가 있다면서 아동학대나 실종신고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법개정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취학아동이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 강제자퇴하는 경우 학교측에서 행정당국과 협조해 방치아동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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