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금)낮12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찔끔투자식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이 오히려 지역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건철 기획연구실장은
광주전남지역 혁신협의회 주최 광주 전남
SOC 추진실태와 과제 주제발표에 앞서
미리 베포한 논문을 통해 지난 10년간
이 지역 SOC 총투자액은 25조원으로
국가 전체의 5%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목포-광양간 국도 2호선과
광주-완도간 13호선은 착공 15년이 지난
현재도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익산-여수간 전라선도 89년 개량화 사업
착공 뒤 아직까지 마무리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실장은 특히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건설교통 관련 사업비 배정도 호남은
2천4백억원인 반면 영남은 1조5천억원으로
무려 6.2배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실장은 SOC확충을 위한 투자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객관적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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