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부작용 없이 유전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RNA, 즉 리보핵산 간섭 물질을 새로 개발했습니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지성욱 교수 연구팀은 오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RNA를 통한 유전자 치료법은 세포 안의 마이크로 RNA가 일으키는 유전자 억제 현상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외부 RNA 간섭 물질을 주입해 암, 대사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을 치료하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RNA의 여섯 번째 염기서열인 '피봇'(Pivot)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힌데 이어, 이번에 피봇의 위치를 바꿔 "유전자 기능 억제 부작용" 자체를 없애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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