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인터뷰 ]
 

 
네, 파워인터뷰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 위원장 무소속 박주선 의원 전화로 연결합니다.
 
고성국(이하 고):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박주선(이하 박): 네, 안녕하십니까!
  
고: 이 저 통추 1차 회의를 어제 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회의라는 뜻이겠네요. 통합신당이라는 단어를 쓰시는데 왜 그렇습니까?
 

 
박: 지금 서너 당 내로 신당이 추진되고 있는데 힘을 모아 가지고 통합된 하나된 당을 만들자는 뜻으로 신당이 추진되고 있는데 추진회를 출범했습니다.
 

 
고: 새정치민주연합까지 포함해서요?
 

 
박: 네.
 

 
고: 그러면 의원님, 새정치민주연합까지 포함해서 뭔가 신당을 하려고 그러면 그 새정치민주연합 안에서 하시지, 왜 나와서 하십니까?
 

 
박: 음.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있는 친노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에서도 건전한 진보, 합리적 보수가 융합이 돼서 중도 개혁민생실용 전당 가치로 제3세대 통합신당을 만들어야 된다. 저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고: 아, 그렇군요. 그러면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 지도부와 당 주류인 친노세력, 이 세력은 빠지는 겁니까? 빼는 겁니까?
 

 
박: 네, 저는 그렇게 해야 새누리당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고 총선과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 음, 그래서 지향하는 당의 성격이 중도개혁 민생실현 정당이다?
 

 
박: 네, 그렇습니다.
 

 
고: 알겠습니다. 근데 그 어느 정도나 유력적으로... 지금 선거가 넉 달밖에 안 남았는데 어느 정도나 유력적으로 지금 말씀하시는 이런 이 신당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요?
 

 
박: 저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 내부 혼돈 상태에서 있어서 더 이상 구제불능의 정당인데다가 그러기 때문에 거기를 이탈하는 민심이 있고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대해서 대단히 염증이 느끼는 민심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0%육박하는 지금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제3지대 중도개혁 민생실용전당을 만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추진갈래가 서너 갈래가 되어 가지고 이렇게 해서는 분산이 되기 때문에 안 된다. 통합해서 추진하자, 그런 제안을 해 놓고 있습니다.
 

 
고: 그러면 우선 당장 그 천정배 의원도 신당하겠다고 탈당한 상태잖아요? 박주영 전 지사도 신당하겠다고 지금 선언한 상태잖아요? 그러면 박주선 의원하고 우선 세 사람이라도 만나서 뭘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논의는 하고 있습니까?
 

 
박: 아, 우선 천정배 의원하고는 물밑에서는 활발하니 논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고요. 박준영 전 지사하고는 거의 합의가 됐습니다.
 

 
고: 아, 네.
 

 
박: 천정배 의원만 이제 동의를 하게 되면 뭐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뭐 조만간 희소식을 전달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 그런데 천정배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기다리는 것 같죠?
 

 
박: 뭐 모든 사람이 다 기다리고 있죠. 왜냐하면 친노세력을 제한 나머지는 한 데 모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이제 안철수 대표는 무슨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창업주이기 때문에 탈당이 어려울 거다. 이렇게 친노 측에선 이야기를 하는데..
 

 
고: 그 어제 문재인 대표가 관훈클럽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박: 그건 안철수 대표를 그 동안 흔들고 밀어내기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는 창업주 운운하면서 탈당을 못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창업주도 부도난 기업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 다시 재창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건 친노계파 청산을 하지 않고 친노계파를 사수하겠다는 간접적인 표현에 불과하다. 전 그렇게 봅니다.
 

 
고: 근데 뭐 새정치민주연합 안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표 사퇴와 혁신 전대를 통해서 어떻게든 당 위기를 수습해야 되겠다. 이런 중재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의원님 보시기에 어쨌든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의 위기를 수습할 가능성이 더 큽니까? 아니면 안철수 의원과 또 그 밖에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이 집당 탈당해서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큽니까?
 

 
박: 저는 후자가 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재는 구제불능의 상태에 있는 당이고요. 지금 혁신전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친노계파 청산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 그 다음에 정체성을 중도개혁 민생실용노선으로 확대를 하지 않으면 지지를 받기를 어렵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망도 없는 주장으로써 부질없는 부질없게 세월만 보낼 것이 아니고 이제는 결단을 할 때다. 결단도 최고의 혁신이 된다. 전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 네, 알겠습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틀로써는 뭐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안철수 의원과 뜻을 함께하는 다른 의원들이 결단 하는 것 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박: 네, 그렇습니다.
 

 
고: 안철수 의원 측 또는 뭐 그 밖에 뭐 문병호 의원이나 이런 의원들과는 그러면 저 교감은 좀 되고 있습니까? 연락은 되고 있습니까?
 

 
박: 네, 만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의 의원들하고 만나고 있고요. 며칠 전에 제가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만나서 문재인 대표가 혁신전대를 받을 이유가 없다. 절대 안 받을 거다. 그렇게 제가 단언을 했습니다. 제 예언대로 받지를 않았는데 왜냐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인재영입 현장을 문 대표가 직접 맡겠다고 선언을 했을 뿐만 아니라 문 대표의 꿈은 새정치민주연합 내에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인데 대선후보가 되려면 친노계파를 청산하면 안 되고 오히려 친노계파를 확장 강화를 해야 되고 또 지금 친노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정치생명을 걸려있기 때문에 문 대표 사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표가 사퇴할 이유가 없습니다. 절대 사퇴를 안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전대를 기대하기 어렵고 또 아까 말씀대로 정체성 문제도 있고 친노계파 청산이 안 되는데 혁신전대를 해 본들 통과의례에 불과한 것이지, 이미 구제불능의 전당이 민심의 지지를 받기는 불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진단합니다.
 

 
고: 아,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6944님이 이런 문자 보내셨는데요. ‘박주선 의원께서는 산전수전 공중전에 감옥전까지 다 치루셔 가지고 하하, 경험이 풍부한데 지금의 안철수 의원한테 딱 한 마디 하신다면 무슨 얘기 하실까요?’
 

 
박: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과 행동할 때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이제 대답없는 메아리 없는 주장과 비판을 계속하면서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전 그리 생각합니다. 새정치를 위해서 정계투신한 분이기 때문에 새정치 실현이 불가능한다고 판단을 된다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또 본인을 지지하는 분, 또 그리고 야권의 희망을 걸고 있는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예의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 알겠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과 또 다른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할 경우에 결국은 내년 총선은 야권이 분열된 상태로 치루게 되고 그 결과 어부지리를 새누리당한테 줄 수 밖에 없다. 이런 분열을 걱정하는 이 또 지지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박: 그것은 친노계파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이론인데요. 이 전당은 이미 구제불능이기 때문에 이대로 있어 본들 총선 승리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공동으로 죽음을 맞는 것 보다는 이제는 새로운 창조적 재편에 대안의 길을 마련하는 것이 오히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야권을 지지하는 지지들에 대한 정치적인 사명이고 책무다. 전 그렇게 봅니다.
 

 
고: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손학규 대표와도 교감이 있습니까?
 

 
박: 아, 직접적인 교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 분은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과도한 책임을 스스로 지신 분이라 생각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정치사에 좀 아까운 자산인데 이럴 때 오히려 본인도 좀 신당에 참여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본인이 정계은퇴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판단은 본인한테 맡겨야 될 일 아닌가 전 그렇게 봅니다.
 

 
고: 함께하고 싶다. 그러다 선택은 본인이 하셔야 된다?
 

 
박: 네.
 

 
고: 알겠습니다. 오늘 우리 저 조계사가 오후 4시면 이게 격돌의 현장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한상균 위원장 4시까지 퇴거하라고 공개적으로 지금 최후통첩을 한 상태고 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 체포하면 즉각 총파업하겠다고 그러고 있는데요. 그 검사출신이시잖아요? 또 야당의원이시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박: 그 민주법치국가에서 어떤 이유로도 법이 집행이 되지 않는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고 전 봅니다. 그러나 종교도 법의 테두리 내에서 보호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종교인에게 상처를 안 주는 방법을 택해서 법은 법대로 집행이 돼어야 되지 않나 전 그리 보고 있습니다.
 

 
고: 아, 법대로 집행은 해야 되지만 종교계의 상처나 모욕을 주는 일은 최대한 피해야 된다. 아하, 알겠습니다. 그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 마지막 정기국회 이 쟁점 법안들을 다시 한 번 강조했거든요. 근데 뭐 사실 국회가 뭐 여당야당 할 것 없이 집안싸움으로 지금 정신이 없습니다. 이 저 내일부터 당장 임시국회가 열리긴 한다고 그러는데 이 쟁점법안 처리는 어떻게 전망하시고 또 어떻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박: 사실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당리당략적인 접근을 할 것이 아니고 국가와 미래를 생각해서 저는 해결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그렇다고 대통령이 밀어붙이기 식으로 국회를 총법부 또는 행정부의 하수인처럼 그렇게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 봅니다. 그래서 문제점이 있는 것은 대통령도 인식을 하게 되면 오히려 여야를 중재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건전한 방법으로 국회운영을 하도록 해야지 국회를 지금 겁박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무척 잘하고 있는데 국회가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선거에 어떻게 국회가 어떻게 얼굴을 들 수 있느냐고 이야기를 하는데 대통령은 얼굴 들을 수 있는 일 얼마나 했는지 내 묻고 싶습니다.
 

 
고: 알겠습니다. 이 저 박주선 의원과 인터뷰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의견 보내 주셨는데 9944님은 ‘대단수 무당층 중도층을 대변하는 제3지대 중도 신당의 탄생을 기대 합니다’ 이렇게 문자 보내셨습니다.
 

 
박: 네.
 

 
고: 그리고 8373님 ’선명 야당을 창당해서 여당과 제대로 경쟁해야 합니다‘ 네, 지금 뭐 박주선 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청취자들 격려문자가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박: 감사합니다.
 

 
고: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 네, 감사합니다.
 

 
고: 통합신당추진위원회 위원장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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