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 방장 수산 큰스님과
태고총림 칠전선원장
지허스님의 해제법어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수산큰스님은
오늘 오전 발표한 해제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삼십이상
팔십종호의 훌륭한 모습을 갖추었지만
이 모두 참이 아니었다며
눈을 똑바로 뜨고
참사람을 바로 보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수산 스님은 이어서
만약 능히 집안의 보배를 믿어 얻으면
새소리와 산에 피는 꽃이
한가지로 봄소식이라고 가름했습니다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의
칠전선원장 지허스님도
어제 해제법어를 통해 “다시는 결제할 일이 없는
견성오도한 참 공부인이 공부를 마치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당연지사"라고 말했습니다

지허 스님은 이어
해제 결제에 걸리지 말고
정진 또 정진해 우리 조사스님처럼 견성오도한 뒤
중생을 위하여 무엇을
도울 것인가를 생각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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