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청소년 수련 시설 5곳 가운데 1곳은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대형 사고 위험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방재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과 유스호스텔 등
6백여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9%인 121개소에서 433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일부 수련시설은 진입로가 좁아 화재가 났을 경우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지난 99년 화성씨랜드 사건처럼
가건물을 불법 용도변경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또 소화기나 화재자동탐지기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갖추지 않은 곳도 적발돼
시정 지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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