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9일 정오뉴스 앵커멘트 >

어젯밤에도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계속된데 이어
오늘 낮에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르는 등
무더위로 인한 사고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1.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전국 곳곳에서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2. 오늘 아침 대구와 포항의 최저기온이
섭씨 25도와 26도를 기록하는 등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3.밤사이 무더위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집 근처 공원이나
하천,심야극장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4.오늘 낮에도 대구가 35도,울산 34도,서울 32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5.불쾌지수도 전국 대부분이 80대를 오르내리고
일사병의 위험 정도를 알리는 열파지수도
전국 대부분 도시에서 백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을 전후해 비가 오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7.무더위로 인한 전력 소비가 늘어나면서
정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8.어젯밤 9시쯤 인천시 부평동에 있는 연립주택 60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선이 끊겨
주민 2백여명이 찜통 더위 속에 4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9.한전 측은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과부하가 걸려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서울 종로구의 한 사무실에서는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3백 7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11물놀이 사고도 잇따라 어제 오후 5시쯤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계곡에서 7살 성모군이
물에 빠져 숨졌고 경북 영주에서는 14살 권모군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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