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 구조 개혁 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강원 도내 대학들 가운데 상당수가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부의 대학 구조 개혁 방안은 오는 2009년까지
국립대의 경우 교수 1인당 학생수를 현행 29명에서
21명으로 사립대는 35명에서 24명으로 낮춰야 하며,
이 기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정원이 줄어들고
정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강원 도내 대학들의 경우 현재
교수 1인당 학생수가 강원대 25.8명, 한림대 28명
상지대 29명, 춘천교대 31명, 강릉대 28.8명 등으로
정원 감축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대 강릉대, 춘천교대, 삼척대 등
도내 4개 국립대학들은 이번 방안으로
실질적인 연합이나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립대의 경우도 학생 정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등록금 감소나 인건비 증가 등이 불가피해져
도내 대학들의 존립 여부가 당면과제로 등장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