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만 3~5세 누리과정 예산지원을 놓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누리과정 유치원 예산을 전액 감액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유아학비 2천521억원을 포함시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결과 전액 감액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내년 서울교육청 예산안의 누리과정 유치원 편성분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학부모의 혼란이 없도록 향후 시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지은 기자 / leadbina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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