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당명 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 전병헌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무려 73%라는 압도적인 당명개정 요구 여론을 확인했다"며 오늘부터 당명 개정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실무관계자는 새 당명에 대해 지금보다 간결하되 기억하고 발음하기 쉬워야 하며, 국민 정서와 연관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30개 정도의 당명을 공모해 이 중 서너 개로 추린 뒤 내년 1월 중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하나의 당명을 선정해 내년 2월 1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이름이 불과 2년도 안 돼 사라지게 됐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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