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중 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축소됐다며,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열린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의 수요 둔화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더욱 유의해야 할 부분은 중국의 산업경쟁력 향상”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우리 기업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술경쟁력 강화가 해결책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투자환경을 개선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상석 기자 / listen_well@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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