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협의체 위원장은 새누리당 김정훈·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공동으로 맡았으며,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정부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협의체는 오늘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내일부터
관련 상임위원회별로 FTA 대책을 조율하는 작업을 거친 뒤
외교통일위원회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올해 연말까지 한·중 FTA가 발효돼야
올해 한 차례 관세 인하 혜택을 본 데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추가로 관세가 인하된다며
늦어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무역이득공유제를 비롯해
생태보전직불금과 FTA 피해보전직불제 기준완화,
피해 농어민에 대한 농어촌특별세 지원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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