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내일부터 닷새간 선체조사에 나서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상하이샐비지 인양팀의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특조위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특조위 조사에는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 직원 13명과 잠수사 6명,
기술인력과 자문 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특조위는 조타기와 계기판 등
관련 기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선체 안팎이 손상을 입었는지를 확인하려면
인양하기 전에 세월호 선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한편 권 소위원장은
최근 대법원이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대한 판결에서
"사고 당시 세월호의 조타기나 프로펠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합리적 의심이 있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세월호 선체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을 뒤받침하는 것으로 
"선체조사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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