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금) 저녁뉴스 앵커멘트>
"신승남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이탈표 방지에 적극 나서면서
정치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자민련, 민국당의 반대속에
탄핵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말 정국에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박 경 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국회는 내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이 제출한 "신승남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2.여야는 국회 표결을 앞두고
이탈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표단속에 들어갔습니다.
3.여야는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표결이 이뤄질 내일까지
대기령을 내린데 이어
내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재확인하며 표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4.탄핵안 표결에 대한 대체적인 전망은 부결쪽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5.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백36명으로
전원이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가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과반수에 한석 부족합니다.
6.민주당과 자민련, 민국당 그리고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은
탄핵안에 모두 반대하고 있어 이탈표 없이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특히 민주당과 자민련은 이탈표를 막기 위해
민주당이 표결에 참여하면 자민련은 불참한다는 방침입니다.
8.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만일 그같은 편법적인 표결이 이뤄질 경우
국회운영이 와해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9.이에 따라 올 연말 정국은 내일
검찰총장 탄핵안에 대한 표결 결과에 따라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10.특히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도
여야의 공방속에 파행을 빚게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 NEWS 박경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