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으로 사라진
황룡사 목탑의 복원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잉쉬앤 목탑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학계에서 제기됐습니다.

한국건축문화 연구소장인 김홍식 교수는
최근 잉쉬앤 목탑을 둘러본 자리에서
잉쉬앤 목탑과 황룡사 목탑이
9층 목탑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황령사 목탑의 복원을 위해서는
잉쉬앤 목탑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056년에 건립된 불궁사 석가탑 이른바 잉쉬앤 목탑은
황룡사 목탑보다 4백여년 뒤에 건립됐으며
총높이는 67.3m로
80m 이상으로 추산되는 황룡사 목탑보다
높이는 다소 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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