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교계 원로이자
대한 불교 진흥원 이사장인
서돈각 박사가 어제(24일) 밤
향년 85세의 일기로
경희 의료원에서 숙환으로 타계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과 동국대는
오늘 오전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오는 27일 고 서돈각 박사 영결식을
동국대 학교장으로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전 8시
삼성의료원에서 발인식을 치른 뒤
오전 10시 동국대 교정에서
고 서돈각 박사의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영결식에 이어 다비절차를 마치고
통도사 서울포교당인 구룡사에서 49재를 지낸 뒤
전북 부안 가족 납골묘에 안치하기로 했습니다.

1920년 대구에서 출생한
고 서돈각 박사는 경성제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와 국민대 교수를 거쳐
동국대와 경북대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고 서돈각 박사는 이어
대한민국학술원 회장과
법과 사회철학 한국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92년 대한불교 진흥원 이사장 취임에 이어
97년 불교방송 사장 직무대행 등을 지내면서
재가불교운동과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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