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마다 서로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불교용어 만여개가 내년 10월까지 통일됩니다.

한국불교학회와 불교학 연구회 등 14개 불교학술단체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 동학사에서
제 1회 불교용어 표준화 워크숍을 열어
통일 불교용어 5천여개를 1차로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불교용어 통일 시안에 따라
니르바나 또는 닐바나는 니르와나로,
도피안을 의미하는 파라미타 또는 바라밀은 빠라미따로,
그리고, 승가는 상가로 통일됩니다.

이들 단체들은 이에 앞서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중국어는
원어 음가를 그대로 살린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불교학 표준용어집 초안을 작성해
학술 진흥재단에 오는 9월쯤 제출한 뒤
수정작업을 거쳐 내년 10월말
불교학술용어 표준안을 책으로 발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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