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에 대한
전 세계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연구소와
투자은행 등의 경제 전망치를 모아
매달 발표하는 조사기관인
'컨센서스 이코노믹스'의 10월 집계에서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 기준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9%로 제시됐습니다.
 
이는 9월의 3.2%와 비교할 때
한 달 만에 0.3%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의 전망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교역 위축과 제조업의 부진을 반영해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이 9월보다 일제히 하향조정됐지만,
한국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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