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건설투자 부문 내수회복이 성장 견인...수출은 여전히 부진

[앵커멘트]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2%를 기록하며 6분기 만에 0%대에서 벗어났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6분기 만에 0%대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1%대의 성장률을 회복한 것이며, 2010년 2분기의 1.7%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증가한 것이 3분기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분기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급격히 위축됐던 민간소비는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활성화 정책으로 1.1%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메르스의 타격에서 벗어난 서비스업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1.0% 성장했습니다. 

가뭄 피해가 컸던 농림어업도 전기대비 6.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건설업 역시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호조로 전기대비 4.5% 늘어 회복세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다만, 수출은 LCD와 화학제품, 선박 등의 부진으로 전기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전기대비 1.0% 증가한 37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