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는 공직자를 비롯한 각계 지도급 인사들의
종교편향적 발언이나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시장발언 파문과 관련해 신도,신행단체들로 구성된
범불교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 조계사에서
<사회와 종교화합 실현을 위한 범불교대회>를 열어
공직자 한사람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것 못지않게
종교간 화합을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불교단체들은 이를위해
범종단 종교평화위원회 구성과 함께
종교윤리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보완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범불교대책위는
정치지도자와 공직자에게 보내는 촉구문을 통해
관련법과 제도정비를 촉구하고,
우리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백도웅 목사는
오늘 대회에 참석해 이명박 시장의 적절치 못한 행위로
불교를 비롯한 각 종단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7대종단은 앞으로 화합과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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