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50여개 불교 시민단체로 구성된 종교평화위원회는 5일
이명박 시장의 이른바 서울 봉헌론 발언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전 불교적인 차원에서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범불교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50여개의 신행.신도 단체와 10여개의 포교단체로 구성될
범불교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연석회의와 기자회견을 열어
이 시장의 종교편향적인 행위를 규탄하고,
조속한 공개.공식 사과를 거듭 촉구한 뒤
서울시청을 항의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임동현 조계종 중앙신도회 기획실장은
이명박 시장이 계속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오는 7일과 8일로 예정된 조계종 산하 천 여명의
주지스님들이 참여하는 연수행사에서,
종단차원의 강력한 대응방침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태고종과 천태종도, 이번 이명박 시장의 발언은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 한 것이라며
이 시장은 즉각 참회하고, 상처를 입은 서울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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