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창립 4주년 기념 법요식이
오늘 오후 서울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법요식에서
사회부장 지원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창립이후 민족의 화해와 남북 불교교류에 크게 기여한
민족공동체추진본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통일의 길을 여는데
불교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요식에 이어 열린 불교포럼에서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조성렬 연구위원은
정전 반세기와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평화를 이루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인권문제를 개선하고,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천년 6월에 창립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그동안 남북 불교도 동시법회와 북한사찰 단청불사,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사업 등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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