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욱(이하 양): 9월 22일 '양창욱의 아침저널'[FM 101.9 MHz (서울)] 3부입니다. 화요일 3부는 '화요건강백서'로 꾸며갑니다. 생방송 중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문자를 주십시오. 즉시 즉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전문기자이신 신재원 선생님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신재원(이하 신): 네. 안녕하세요.

양: 네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어제가 그러니깐 9월 21일 이죠. 어제가 보건복지부가 정한 치매 극복의 날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그 동안 치매 예방법에 대해서는 선생님께서 수차례 설명을 해주셨지만 오늘은 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이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이걸 알고 계시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회보장제도입니까?

신: 네 이게 장기요양보험이라는 게 우리가 이제 건강보험이라는 게 있잖아요. 건강보험과 따로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그러니깐 노인층에서 장기적으로 요양이... 그러니깐 장기적인 어떤 그런 돌봄이 필요한 그런 질환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중풍에 걸리신 분이라든지 치매에 걸리신 분이라든지 뭐 이런 분들이...

양: 노인 분들 중에서...

신: 그렇죠. 그런 분들 중에서 이제 이런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많고 가족들이 계속 돌봐왔는데 이 가족들이 계속 돌봄에 있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까? 뭐 직접적인 비용, 간접적인 비용 그리고 그런 환자가 집에 한 명 있으면 굉장히 다른 분들도 가족들도 힘듭니다.

양: 그렇죠.

신: 그래서 그런 것들을 국가가 좀 부담을 덜어주자, 이런 차원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거죠.

양: 네 그렇군요. 그러면 신청자격이라고 해야 되나요? 노인성질병, 방금 말씀하셨듯이 중풍이라든지 치매라든지 이런 노인성질병으로 활동이 불편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겁니까?

신: 네 65세 이상으로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이런 노인성 질병이 있잖아요. 이런 걸 앓고 있거나 아니면 이제 60세 이하더라도 이런 질병을 앓고 계신 분의 일부가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이제 이거는 신청을 하게 되면 단기형 보험에 가입돼 있는, 또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분들이라면 신청 자격이 있어요. 신청 자격이 있는데 신청한다고 다 이렇게 해주는 건 아니고요. 이제 심사를 합니다. 심사를 해서 등급을 나누게 되죠. 1등급부터 5등급 까지 있게되는데 그 등급에 해당되는 정도. 1등급이면 가장 안 좋은 것이고. 모든 걸 전적으로 이제 수발을 들어야 되는 환자가 1등급이거든요. 일상적인 생활을 거의 할 수 없는 거죠. 그리고 좀 가벼운 정도가 5등급 정도 되는데 이런 등급을 나누게 되는 심사를 하고 거기에 신청해서 이런 심사를 받고 난 뒤 해당이 되면 서비스가 제공되는 거죠.

양: 아 그렇군요. 이게 아까 건강보험제도하고는 또 다른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건강보험제도에 든 사람도 혜택을 동시에, 이렇게 두 가지를 다 받을 수 있나요?

신: 네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라는 건 이제 뭐 병에 걸렸을 때 나라에서 일부 질병 치료비를 부담해주는 그런 보험이죠. 병에 걸렸을 때 병원 가면 병원비가 나오잖아요? 병원비를 이제 일부 국가에서 내주는 게 건강보험제도고, 그건 우리가 미리 다 낸 돈이죠. 그런데 이제 장기요양보험 같은 경우는 치료하는 비용을 주는 건 아니고 요양하는 비용을 주는 거죠.

양: 아, 요양하는 비용. 근데 어디서부터가 치료고 어디서부터가 요양인지 이게 참 구분이... 어떻게 구분하죠?

신: 네 그게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대개 이제 치료하고 하면 뭐 재활치료, 이런 것들을 이제 치료라고 하고, 요양이라고 하면 이제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끝나고 상태가 유지되는 후유증을 관리하는 거죠. 후유증이 심하게 남아서 거기에 대한 어떤 돌봄, 여러가지 뭐 거기에는 물론 의학적인 치료도 들어갑니다. 사실은. 그래서 그 분들이 후유증 단계라고 해서 치료가 중단하는 건 아니잖아요. 약 드시는 건 다 드시고.

양: 그러니깐요.

신: 네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에 대해, 그 치료에 대한 부분은 건강보험이 부담을 하고요. 약 값이나 이런 것은... 그리고 이런 돌봄에 대한 부분은 이런 장기요양보험이 부담을 하게 되는 것이죠.

양: 네, 그렇군요. 그런 차이점이 있군요. 근데 아까 심사를 해서 등급을 나눈다고 이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난해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등급에 치매특별등급을 신설했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하게 특별등급으로 심사한 이유가 있나요? 이게 치매가 많아서 그런 건가요? 어떻게 된 거죠?

신: 치매가 많은 것도 있고요. 사회문제가 되는 것도 있고 정부가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 동안에 좀 불합리한 점이 있었어요. 왜냐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1등급부터 등급 판정을 받으려고 일상생활을 거의 못하는 정도가 돼야 하거든요. 일상생활이 남의 도움을 받을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사실 이게 뭐 생각해 보시면 중풍이나 뭐 파킨슨 병 이런 경우는 일상생활이 혼자 굉장히 힘듭니다. 이런 경우는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남의 도움을 받아야 되니깐 등급이 잘 나와요. 뭐 중풍으로 마비가 돼 누워계신 분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등급이 잘 나오는데 치매 환자 같은 경우 이제 어떻습니까? 이제 어떤 그 신체 기능이나 이런 게 떨어지려면 굉장히 오래 앓아야 됩니다. 처음엔 뭐 기억력 감퇴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주변 사물이나 사람을 못 알아보는 이런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예를 들어 내가 밥 먹고 뭐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화장실 가고 이런 것들. 그러다 보니깐 치매환자들은 그동안 등급이 좀 낮게 나왔죠.

양: 아. 그런 게, 그럼 점이 또 있었군요...

신: 네 그래서 이제 점수가 제가 알기론 50점 이상인가? 이렇게 돼야지 원래 장기요양보험 그 신청 혜택이 되는데 50점이 안 되는 분들이 많았던 거죠. 그러나 이제 보면 돌봄은 필요하고, 왜냐하면 그게 어떻게 보면 가족들이 계속 지키고 있을 수가 없잖아요? 환자분들을...

양: 그렇겠죠. 네.

신: 네 그러다 보니깐 이제 치매환자 분들이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어 치매특별등급이라는 걸 신설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겁니다. 또 치매가 워낙 사회적 문제가 되다 보니깐 그렇게, 정부가 작년부터 특별등급을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 그렇군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그런 거였군요.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신: 네, 그래서 요양서비스 같은 경우는 요양병원 같은 데 입원해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고요. 그 요양보호사가 있습니다. 요양보호사들이 집으로 와서 이렇게 서비스를 해 주는...

양: 아, 직접 가정 방문을 해서.

신: 네 그렇게 해서 서비스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뭐 그것은 이제 본인의 어떤 선택이나 등급에 따라서 조금 차별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양: 그렇군요. 아이고 오늘 자세히 잘 배웠습니다. 다른 얘기 좀 해 볼까요?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이명이라고 하죠. 이명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참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구체적으로 이명 어떤 질환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십시오.

신: 네, 이명은 말 그대로 귀에서 소리가 나는 거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소리는 의미가 없는 소리여야 되고요. 의미가 있는 소리가 나면 이건 우리가 환청이라고 그럽니다.

양: 의미가 있는 소리가 나면 환청이다?

신: 예를 들어, 누가 뭐 나를 욕하는 소리가 들린다든지, 뭐 이런 것 있잖아요?

양: 아 그런 걸 의미가 있다고 보는 군요?

신: 네, 말소리나 이런 것은 의미가 있는 소리고.

양: 아, 그래서 그런 것은 환청이고 네.

신: 네, 뭐 웅하는 소리 그 다음에 파도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이제 이런 것들은 의미가 없는 소리죠. 뜻이 없잖아요?

양: 네, 바람소리 같은 것들, 의미 없죠.

신: 네, 그런 걸 우리가 이명이라고 합니다.

양: 그렇군요. 아, 이명과 환청이 또 그렇게 구분되는 군요. 어쨌든 이거 둘 다 그 자기한테만 들리는 소리잖아요?

신: 네, 그래서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소리죠. 나는 들리는데 옆 사람은 안 들리는 거죠.

양: 아. 그래서 이게 참 무서운 것 같아요. 그러니깐.

신: 네, 그래서 이게 사실 원인은 정말 많습니다. 내과적인 질환도 있고요.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이나 이런 거 같은 이제 내과적인 질환도 있고 그 다음에 귀 자체의 귀 질환. 귀에 뭐 종양이 생겼다든지 아니면 중이염이 있다든지 아니면 난청이 생겼다든지 그리고 뭐 여러가지 내의질환, 뭐 메니에르 병 이런 것도 있고 굉장히 종류가 많습니다.

양: 다양한 발병 원인이 있군요.

신: 네, 이명 같은 것은... 너무나 많은 원인이 있어서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귀에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어떻게 보면 전신 증상이다. 이렇게 봐도 됩니다.

양: 네, 그렇군요. 이게 뭐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이렇게 보이다가 그런 증상으로 나타나다가 질병으로 확대되는 그런 경우가 많다면서요?

신: 아, 네 뭐 그런 경우도 있고요. 사실은 이제 갑자기 나타나서 좀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계속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또 좋아졌다 나빠졌다하는 경우 등등 개인별로 천차만별입니다. 천차만별이기때문에 이걸 사실 딱 꼬집어서 병의 경과를 이렇게 얘기하기가 굉장히 힘든데, 대개는 한 30%정도는 좀 편해지고요. 그리고 한 50%정도는 뭐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다가 점점 좋아지고 결국 7, 80%정도 좋아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2, 30%에서 좀 안 좋아지고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많죠.

양: 그 2, 30%는 완치가 안 되는 거군요.

신: 아직도 그게 뭐라고 딱 꼬집어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그런 증상입니다. 이빈후과 의사들도 굉장히 골치아파하는 그런 증상이죠.

양: 이게 참 어려운 질환이군요. 어쨌든 이명이... 방금도 잠깐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이 이명이 자신에게만 특정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더 무서운 병인데,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자꾸 꾀병 부리는 줄 알알겠어요. 뭐 자꾸 들린다고 하니깐 자꾸 이상한 소리한다고 그럴거고.

신: 그런 얘기를 잘 안 하죠.

양: 아, 아예 안 하겠군요. 네.

신: 그런 얘기를 잘 안 하죠. 그거 얘기해봐야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그리고 사실은 이명이 정상인한테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한테도 있는데 특히, 밤에 조용하게 불 다 끄고 혼자 누웠는데 그 때 보면 이명이 들리시는 분들이 있어요. 놀라서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상적인 겁니다. 그러니깐 약간의 이명 증상은 대단히 많은 분들이 갖고 계세요. 근데 그걸 우리가 '병'이라고 보진 않고요. 일상생활이 어떤 불편할 정도를 줘야 우리가 그거를 병적인 걸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제 좀 이렇게 가리고 계시지만, 이게 병이라고 볼 정도로 많은 건 아니거든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컨디션 좋아지면 없어지고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양: 그렇군요.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이 이명이나 환청은...?

신: 치료는 사실 지금 이명 환자분들은 원인 질환이 있으면 원인 질환을 치료 해야죠.

양: 아, 발병 원인이 되는 걸 먼저 잡아야 되는군요.

신: 그렇죠. 네 그래서 어지러움증이랑 같이 생기게 되는 그런 이명, 메니에르병 같은 게 의심되면 그거에 대한 치료를 하고 예를 들어 뭐 CT 같은 걸 찍어서 종양같은 걸 발견되면 그걸 치료를 하고 난청이 심하면 난청치료를 하고 내과적인 질환이 있으면 내과적인 치료를 하고, 이렇게 기본적으로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난청이 동반된 이명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보청기 치료를 하면...

양: 보청기.

신: 네, 보청기 치료를 하면 좋아지는 것으로 돼 있고요. 그리고 이제 이명 환자들은 좀 불안하고 긴장이 많이 돼 있어요. 그렇잖아요?

양: 그렇군요.

신: 왜냐면 계속 자극이 있잖아요. 소리 자극이라는 게 계속 있으니깐 굉장히 몸이 긴장이 많이 돼 있고 여기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이다 보니깐 불안지수가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이나 긴장을 치료하는 그런 약물치료들을 할 수가 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이명 훈련이라고 그래서 계속 이명에 익숙하게 하는 거에요. 그냥... 그런 소리나 이런 것들, 작은 소리들에...

양: 일상적인 걸로 익숙하게 만들어 버리는 군요.

신: 작은 소음들을 계속 주변에서 이렇게 내게 함으로써 가지고 있는 소리를 별 거 아닌 걸로 인식하게 하는 그런 훈련법입니다. 그래서 그런 훈련이나 트레이닝을 하게 되면 대개 7, 80%가 좋아지는 걸로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예전에는 이게 좀 치료가 잘 안 된다고 우리가 얘기했었는데 최근에 많은 연구결과들, 논문들에서 보면 치료가 그래도 생각보다 잘 된다. 뭐 된다. 이런 것이 좀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 있으시면 뭐 고민하지 마시고 이빈후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시고 전문적인 검사를, 왜냐하면 귀지 같은 게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그런 검사를 받아 정확하게 원인을 밝혀 보시고 또 내과적인 질환이 있는지 보시고 그게 아니고 순수한 이명이다, 그러면 이제 그런 약물치료나 이런 이명재활훈련치료 이런 것들을 하시면 대개 많이 좋아집니다.

양: 그렇군요. 네. 선생님 이명이나 환청환자들은 대략 몇 명 정도나 돼요? 우리나라에? 대략?

신: 그거는 사실 통계가, 치료 받는 분은 굉장히 극히 일부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고, 굉장히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 이게 생각보다 많군요? 실제로 이 질환을 앓는 분들이...

신: 네, 10명 중에 1명은 뭐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양: 굉장히 흔한 질환이군요.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짧게 하나만 더 여쭙고 오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수능이 다가 오고 있는데 한 50여일 남았습니다. 수험생들이 구내염 같은 질환을 자주 경험한다고 하는데 이 구내염이 정확하게 뭡니까?

신: 아, 구내염이요? 입안에 생긴 염증이잖아요. 입 안이 이제 허는 거죠.

양: 입 안이 헌다. 할 때 이거군요.

신: 네, 입 안이 허는 게 구내염인데 이것도 종류와 원인이 많이 있습니다만, 가장 대표적인 게 아프타 구내염이라고 해서 아프타성 구내염은 보통 이제 궤양 같은 게 생기죠. 입 안 쪽에 뭐 입술 아래쪽 아니면 입 안 쪽에 동그랑 궤양이 생기는데 입이 허물어가지고 보통 한 개 내지 두 개 정도 생깁니다. 한 개 내지 두 개 정도 생겼다가 이게 또 컨디션 좋아지면 또 없어지고 피곤하면 또 생기고 이러니깐 이렇게 계속있다 보니깐 아프니깐 이게 밥을 못 먹어요.

양: 그렇겠네요.

신: 네 밥을 못 먹으니깐 스트레스가 더 올라오고 뭐 이런 질환입니다.

양: 이게 걸리는 이유는 역시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이래서 수험생들이...

신: 네, 면역력이 좀 떨어지거나 면역력에 불균형이 생기면 온다고 우리는 보고 있어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컨디션 조절이나 스트레스 조절. 이런 것들을 잘 하지 않으면 이제 계속 재발하는... 사실 저도 있었어요. 학생 때.

양: 이게 뭐 나다가도 또 치료 잘 받으면 금방 없어지고 그런 겁니까?

신: 저는 이게 대학 들어가서 스트레스 좀 덜 받으니깐 없어졌습니다.

양: 선생님께선 그럼 학창시절 내내 계속 이 구내염을 앓으셨어요?

신: 네 뭐 좀 이제 피곤하고 이러면...

양: 아, 잠깐 없어졌다가도 피곤하면 재발하고 그랬군요.

신: 네 저도 있었는데 좀 나이드니깐 없어지더라고요. 하하.

양: 공부를 열심히 하셨던 모양이에요.

신: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봐요.

양: 치료는 뭐 이렇게 약 먹고 하면 됩니까?

신: 네, 그래서 잘 먹고 휴식하는 게 어떻게 보면 치료가 되고요. 그 다음에 정 많이 아프면 이빈후과에 가시면 거기를 좀 이렇게 지져주는 치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양: 지져주는 치료. 네.

신: 거기를 우리가 약물을 이용해서 지지게 되면 잠깐은 아픈데 통증은 사라지기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죠. 왜냐면 잘 먹고 통증이 없어야 빨리 낫는데, 못 먹으니깐 더 안 먹고 이러거든요.

양: 그렇군요.

신: 병원에 가서 그런 치료를 해 볼 수 있고요. 가그린 같은 것을 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 없애기 위해서.

양: 네, 알겠습니다. 아이고, 구내염은 또 그렇게 치료하는군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화요건강백서, 신재원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양창욱 / wook1410@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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