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상수지가
84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인 4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를 보면,
수출이 431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7% 줄었지만,
수입도 342억 천만 달러로 17.7% 줄어 흑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서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가 뚜렷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9억 7천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석유제품, 화공품 등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3억 4천만 달러 적자였지만,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며 여행수지가 다소 개선돼
적자 폭은 전달보다 감소했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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