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 첨성대 광장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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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덕대왕신종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소리와 모양이 가장 뛰어난 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통일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2015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도에 문정용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들에게 에밀레종으로 더 잘 알려진 성덕대왕신종
 
BBS불교방송 주최로 한국의 우수한 소리 문화를 재조명하는 2015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 첨성대광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에밀레전은 에밀레 주제관을 비롯해 모형종 타종, 신라문화체험 마당, 신라 간등회,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집니다.
 
에밀레 주제관에서는 6개의 신라시대 범종 모형이 전시되며 에밀레종의 특징과 과학성, 주조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 신라문화체험 마당에서는 에밀레종 비천상 탁본과 인경체험, 신라금관 만들기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성덕대왕신종을 디지털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인서트/주상한/2015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 감독]

“네 올해는 처음으로 디지털 성덕대왕신종을 선보이고요 두가지 종류인데 하나는 디지털화 시켜서 모형에 영상도 나오고 종소리도 들리고 또 하나는 전통등으로 해서 화려하게 불을 밝히면 등으로서..”
 
이번 축제에서는 신라 간등회를 재연하는 행사도 마련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형 공작등과 용등, 황룡사 9층 모형탑 등을 비롯한 50여 개의 대형 전통등이 가을 밤 하늘을 장엄하게 됩니다.
 
 
또 매년 행사 때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4톤 무게에 에밀레 모형종 타종 행사도 진행됩니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3시에는 특별한 힐링 콘서트가 열립니다.
 
비천무, 선무도, 사찰 학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민속음악단 등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무대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불교음악 현악단과 국악인 박애리, 명상음악과 홍순지 등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레이져쇼가 펼쳐집니다.
 
[인서트/주상한/2015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 감독]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유망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한국의 우수한 종 문화를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고 오실 때는 다른 것 필요 없이 넉넉한 마음으로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정신을 기리는 ‘2015 신라 소리 축제 에밀레전’
 
축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종문화와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
 

문정용 기자 / babos1230@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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