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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힐링 사찰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한가위를 맞아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2012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명소 50선으로 선정된 삼광사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사찰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황민호 기자의 보돕니다.
 
▲ 삼광사가 베트남 법회를 봉행했다

[리포트]
 
삼광사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베트남 불자들을 초청해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삼광사는 베트남 불자들로 가득했습니다.

‘마음 넓히기’를 화두로 봉행된 법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천여 명의 시민들과 베트남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스님들의 탁발행렬은 장엄함 그 자체였습니다.
 
불자들은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과 베트남 스님들의 탁발 행렬
[인서트/무원 스님/삼광사 주지]
불교의 스님으로서 더 나아가 종교인으로서 더 나아가 한국 사람으로서, 지구촌의 한 인간으로서의 서로 동체대비를 어떻게 해 가야할 것인가...

삼광사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준비한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법회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안을 주고 서로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됐습니다.
 
특히 불자들에게 힐링과 문화 혜택을 주는 삼광사의 행보는 한국 불교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영상편집/김남환 기자

자료제공/천태종 삼광사
 
▲ 삼광사 지관전을 가득 메운 베트남 스님과 불자들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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