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방송의 보도)

수도 서울을 하나님에게 바치겠다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발언에 대해
지역 불교계가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계종 9교구본사 동화사는
오늘 오후 “특별 종무회의”를 갖고
“서울 봉헌 발언”에 대한
9교구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동화사는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의 종교편향적 행위를 규탄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는
지난 3일 사찰에서 신도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서울 봉헌 발언 규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또 동문 신도회와 자인 원효사 등
200여개 연합단체 명의로
이 시장의 공식사과와 시장직 사퇴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대구시 신도회와 정법회 거사림 등
대구지역 11개 불교 신행단체들도 최근 성명서를 내고
이 시장의 망언을 규탄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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