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개최됐습니다.
전국 20여개 강원 스님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참선수행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내일 아침까지 계속돼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인스님들이
평소 연마한 학문과 수행을 점검하게 됩니다.
20일 행사에서
동화사 조실 진제스님은 기조법어를 통해
“다른 수행법보다 활구참선을 함으로써
여러생이 걸릴 성불을 금생에 마칠 수 있다"며
참선수행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실시된 분과 토론회에서는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스님이 "교학과 선의 관계"를
동국대 선학과 교수 성본스님이
"한국 간화선 수행의 제문제"를 주제로 각각 기조발표에 나섰고
해인사 강원 강사 월호스님 등 6명이 논사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21일에는 참석한 대중이 학술대회 총회를 열어
"참선 수행의 방향"에 대한 공의를 모은 뒤 행사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한편 20일 전승련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
기본선원 선원장 지환스님, 동화사 강원 강주 해월스님 등이 참석해서
학인스님들을 격려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