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선묵화와 함께해 온 범주 스님의 ‘수좌복지 후원 선묵 회고전’이 서울과 울산에 이어 불심의 도시 부산에서 개막됐습니다.
 
오는 3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전시실에서 개최되는 회고전은 달마도를 비롯해 포대화상도와 산수만행도, 선서 등 100여점의 선묵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범주 스님의 회고전에는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범주 스님은 “아주 괴롭게 사시다가 수행하다가 가시는 스님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서 회고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은 “범주 스님을 도와 선원 수좌 스님들을 지원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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