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앵커멘트]

불교계 사회복지법인인 ‘공덕향’에서 운영하는 마을 기업 ‘공덕’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은 일도 하면서 돈도 벌고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한과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황민호 기잡니다.
 
▲ 마을 기업 ‘공덕’이 판매하는 한과 세트

[리포트]

부산 북구에 위치한 아파트 상가 2층에는 불교계 사회복지법인인 ‘공덕향’이 운영하는 전통 한과 공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한과 공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우리의 전통 방법과 국내산 재료로 정성스럽게 한과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어르신들이 한과를 만들고 있다
[인서트/박선희/공덕향 사무장]
옛날 전통 맛을 되살린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계시고 그 맛을 아이들부터 지역 주민들, 부산에 계시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자부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향토기업입니다.

어르신들은 옛 부터 전해온 비법으로 한과를 만들고 ‘공덕향’ 측은 포장재 개발에서부터 판매를 맡아오고 있습니다.

‘공덕향’은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유과를 만드는 모습
[인서트/하성내/마을기업 ‘공덕’]
자나 깨나 일 하는 것이 좋지요. 안 그러면 다른데 놀러 다녀야 하고... 쉬고 그러면 몸도 아프고 그럴 텐데 일하는 것이 있어서 그래도 좋아요.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2.5퍼센트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 사회복지법인들은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목표로 고령화 사회에 맞는 사회복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불교계의 사회복지 활성화와 자비 나눔 실천이 이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영상취재/김남환 기자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