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우리 말로 옮긴
한글대장경을 출간한 동국역경원이
오늘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원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조계종은
지난 62년 통합종단으로 새로 출범하면서
도제양성과 포교, 역경사업을
3대 종책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문으로 된 대장경을
우리 말로 옮기는 역경사업은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한 대작불사였습니다.

동국역경원은 지난 64년 개원이후
37년 동안의 산고 끝에
지난 2천 1년 한글대장경을 완간했습니다.

동국역경원은 앞으로
한글대장경을 전산화하고
한문과 한글 통합 대장경을 구축하는
새로운 불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국역경원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석주스님은
오늘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동국역경원 개원 40주년 기념법회에서
대장경 전산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대장경의 전산화 사업과
통합대장경 구축을 위해
종단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국역경원장 월운스님은 앞으로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역경사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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