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산병원서 힐링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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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교계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립마산병원 내 있는 사찰인 관해사도 투병생활로 인해 지친 환우들을 위로하고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황민호 기잡니다.
 
▲ 국립마산병원 공원에서 개최된 힐링 한마당

[리포트]

결핵 환우들의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국립마산병원.

마치 깊은 숲속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분위기의 공원 안이 들썩입니다.

창원 관해사와 실버놀이지도자협의회가 결핵과의 힘든 싸움에 지쳐있는 환우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사진 가운데-관해사 주지 자운 스님
[인서트/자운 스님/창원 관해사 주지]
(신도들이) 같이 동참을 하겠습니다. 올해는 추석선물로 환우들에게 위안을 삼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관해사는 환우들을 위한 힐링 한마당을 지난 13년 전 부터 개최해 왔습니다.

자운 스님은 법당이 멀어 힘든 발길을 돌리는 환우들을 위해 매년 자비를 들여 위로의 시간을 마련해왔습니다.
 
▲ 힐링 한마당은 민요 공연도 펼쳐졌다
[인서트/자운 스님/창원 관해사 주지]
법당에 꼭 오려고 애쓰지 말고 자기의 힘에 맞는 만큼만 왔다가 합장하고 기도하고 돌아가도 부처님은 알고 계시니까...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도 가지 못하고 혼자 쓸쓸한 시간을 보내게 될 환우들.

관해사와 불자들의 정성이 결핵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영상취재/김남환 기자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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