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8%정도 줄었지만
오히려 인건비 비중은 5%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을 제외한
29개 그룹 271개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과
급여 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30대 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571조 8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9% 급감했지만,
급여총액은 33조 4천 7백억원으로
4.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9%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0.7%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0.8%와 6.4% 줄어드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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