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삼성물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불공정 주식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원장은 '엘리엇이 삼성물산 지분을 차명 계좌로 매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엘리엇이 차명으로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5일 이내에 보유 현황을 시장에 공시해야 하는 '5% 룰'을 위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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