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청주불교방송>

[앵커멘트]

전국 최초로 부처님의 자비의 보시행이
헌혈 운동으로 승화됐습니다.

관음재일을 맞아 실시된
풍주사 신도회원들의 헌혈운동을
윤용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멘트]

수술 직전 혈액을 공급받아야 하는 환자에게
자신의 혈액을 공급해 주는 헌혈보시.

헌혈은 목숨을 살리는 생명보시로서
불교에서는 으뜸공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계진 신도회원......)

이같이 관음재일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에 보시행이
청주 고령산 풍주사에서 승화됐습니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풍주사 주지 범추스님과 도안스님을 비롯해
신도 2백여명이 참여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이행사를 주관한 범추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특히 이번 헌혈행사에는
참여자치 시민연대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이 부족해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인
육신보시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처음으로 실시된
풍주사 신도회원들의 헌혈 운동에 대해
충북혈액원 조진우 기획과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불교적 세계관으로 볼 때
인간의 궁극적 목적인
행복한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인간 상호간에 부조할 수 있는 길이 바로 방생이고
그 중에서도 으뜸이 인간생명을 위한 방생입니다.

생명방생의 회향 부처님께서는
500생 동안 중생을 위해 나투시며
자신의 육신을 기증한 사례가 수없이 많듯이
이제 불자들이 헌혈하기 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윤용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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