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파업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 노사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 중재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이어서
파업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 낮 병원 노사대표들과 면담을 가진 뒤
직권중재에 회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중노위가 오늘중으로
직권 중재 회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지만
민주노총과 병원 노조 등이 직권 중재에 들어갈 경우
총력 투쟁을 경고한 점을 감안하면 회부 결정이
일정 기간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앞서 병원 노사는 오늘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토요 격주 휴무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이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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