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학원의 이사회가
이사들의 대거 불참으로 무산돼
지난해 결산 승인 등 시급한 현안들의 처리가
또다시 뒤로 미뤄졌습니다.

동국학원은 17일 동국대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제 2백회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사 11명 가운데 5명이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자동 유회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결산 승인을 비롯해
신규 이사 선임과 중앙대 필동병원 매입승인 등의 처리가
또다시 다음 이사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국학원 이사 영배 스님은
일부 이사들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이사회에 불참하는 등
학원 운영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에 대한 대응방침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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