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월)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대한불교천태종은 오늘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사부대중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태종의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30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습니다

단양 구인사에서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멘트>

힘차게 휘감아 도는
소백산 연화봉의 푸른 청정함이
구인사의 위용을 더욱 실감나게 합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지만
2만여 사부대중들은 하나된 불심으로
가파른 구인사의 절벽도 마다하지 않고
지극 정성으로 오릅니다

천태종의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된
오늘 상월 원각 대조사 30주기 열반대재에서,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폐절된지 5백여년만에 천태종을 다시 중창한 대조사야말로
무상대도를 성취한 선각자요, 새 교화운동을 전개해
정법중흥을 수행한 대종교가였다고 추모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스님도
대조사가 우리의 곁을 떠난 지
30여 성상이 흘렀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생들에게 전하려했던 대조사의 서원만은
영원히 불자들의 가슴에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한진수 종무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승과 속을 원융화합한다는
대조사의 천태사상이야말로
분열과 혼돈이 난무하는
지금 우리 사회에 큰 가르침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삼귀의례와 헌화, 헌향,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오늘 열반대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운덕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
한나라당 김용갑, 김학송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단양 구인사에서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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