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노동 위원회가 병원파업과 관련한
최종 조정안을 제시한 가운데
노사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병원 노사는 오늘 새벽까지
중앙 노동위의 중재안을 놓고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조정안의 문구에 대해 노사 양측의 해석 차이가 커
중앙 노동위의 유권 해석을 요청하기로 한 채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병원 노사 양측은 오늘 오후
고려대 안암 병원에서 재교섭을 갖고
중앙 노동위가 제시한 최종 중재안에 대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교섭에서
노사 양측이 중앙 노동위의 중재안을 놓고
절충점을 찾을 경우 12일 동안 계속된 병원 파업 사태가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병원노조와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은
중앙 노동위가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할 경우
2차 총력투쟁 시기를 앞당기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기로 해
오늘이 병원 파업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