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료원 전공의와 경주 캠퍼스 의대생 4백여명이
경주병원과 경주한방병원의 통합방침에 항의해
이번주부터 진료 중단과 수업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경주병원과 한방병원이 통합될 경우
기존 교수인력이 크게 줄어 대한병원협회의
수련의 정원 확보가 더욱 어려워진다며
다음달초로 예정된 병원통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의대생들은 포항병원의 매각논의 중단과
일산 불교병원의 차질없는 개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22일부터 경주 의료원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동국대 의료원측은
경주병원과 경주한방병원의 통합은
한방병원의 경영수지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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