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 네팔에 이어 라오스 식수 개선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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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BBS 불교방송 특별 기획보도 ‘B.U.D가 전한 부처님 자비’ 세 번째 시간입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B.U.D는 사상 유래 없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극심한 물부족에 시달리는 라오스 주민들을 위해 식수개선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문정용기잡니다.
 
[리포트]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인 라오스는 하루에도 수차례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우기가 지나고 건기가 되면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단수가 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라오스 시민들은 건기 때만 되면 식수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NGO B.U.D는 이곳 라오스에서는 처음으로 방비엥 나두앙 마을을 찾아 식수개선 사업에 나섰습니다.
 
[인서트/수진 스님/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주지]
 
“물이라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요 또 우리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님께서 번뇌의 불을 씻겨주는 감로수라고 하는데요, 특히 저개발 국가에 있는 국민들이 또 특히 라오스 국민들 뿐만아니라 불교국가에 있는 국민들이 물 부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그 생명의 근원을 함께 나눈다는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머리를 감는 아이들
 
 
물을 뿌리며 장난치는 아이들
 
NGO B.U.D는 그동안 네팔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워터 펌프를 설치하는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현재 후원자들로부터 50기의 펌프를 지원 받아 현재까지 19개의 펌프를 설치했습니다.
 
B.U.D의 19번째 펌프는 처음으로 이 곳 라오스에 설치돼 워터펌프에는 후원자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붙여집니다.
 
 
[인서트/수진 스님/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주지]
 
“(라오스가)한국인들에게 관광지로 각광을 받다 보니까 오히려 한국인들 여행 속에서 나오는 추태들도 보여지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에 한국인들의 많은 활동을 통해서 한국인들의 이미지를 제고 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B.U.D에서 함께 하고자 합니다.”
 
B.U.D는 앞으로도 라오스 지역 내 아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식수 개선 사업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라오스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자비의 감로수가 이 세상을 더욱 맑고 향기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
 
문정용 기자 / babos1230@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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