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출판사 <조용헌의 휴휴명당>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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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동양학자로 불리는 조용헌 씨가 기운 솟는 명당 22곳을 소개한 <조용헌의 휴휴명당>을 출간했습니다.
 
책에 소개된 22곳의 명당가운데 17곳이 사찰로, 불자들이라면 더욱 눈여겨 볼 만합니다.
 
홍진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불광출판사에서 최근 <조용헌의 휴휴명당>이 출간됐다.

[리포트]

사주명리학 연구가이자 칼럼리스트인 조용헌 씨가 최근 불광출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명당 22곳을 소개한 <조용헌의 휴휴명당>을 출간했습니다.
 
저자는 남해 금산 보리암과 인제 설악산 봉정암, 과천 관악산 연주암 등을 명당으로 꼽았습니다.
 
명산명찰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22곳의 명당 가운데 17곳이 사찰이며, 이들 사찰 대부분은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유명사찰입니다.
 
저자는 “산신과 용왕, 칠성이라는 ‘삼신’이 한민족의 영지를 상징하는 신앙이었다며, 불교가 이 땅에 전래되면서 기존의 영지들이 불교 사찰로 흡수되었다.”고 설명합니다.
 
22곳의 명당 가운데 저자는 만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걸은 뒤에 세상을 논하는 ‘독서만권 행리만리’의 첫 여행지로 보리암을 꼽았습니다.
 
이성계가 기도 했던 보리암은 바위에서 분출되는 화기와 물에서 나오는 수기가 서로 어우러져 영기를 만들어 낸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닷가 명당 중 보리암이 으뜸이라며, 인제 설악산 봉정암은 한국 산신 신앙의 메카라고 극찬했습니다.
 
해발 1,244m, 용 이빨같이 날카로운 바위군인 용아장성에 자리 잡은 봉정암은 인생의 쓴맛을 보고 기도밖에 할 수 없을 때 찾을 만 하다고 소개합니다.
 
조용헌 씨가 추천한 명당은 지리산과 모악산, 설악산, 계룡산 등 영호남과 강원, 중부지역의 이름난 명산과 이곳에 자리한 사찰들이며 이중 수도권에 있는 과천 관악산 연주암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의상대사가 수행을 한 연주대는 바위 모양이 벼슬을 상징하는 닭의 볏처럼 뾰족 뾰족 하기에, 예로부터 출세와 벼슬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명산명찰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일, 더없이 좋은 여름 휴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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