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욱(이하 양) : 7월 29일 수요일 '양창욱의 아침저널' 2부, 수요일 2부는 '파워인터뷰' 시간입니다. 요즘 드론이란 말 많이 들어보셨죠. 드론은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비행체를 뜻하는데요. 원래 군사용으로 개발돼서 요즘은 상업용, 취미용으로 개조돼서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드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드론협동조합 장문기 이사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사장님, 나와 계시죠?
 
장문기(이하 장) : 네, 안녕하십니까.
 
양 : 아침 일찍 감사드립니다. 제가 방금도 드론의 정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지만 전문가이신 이사장님께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셔야겠어요. 드론이 뭡니까?
 
장 : 네 알겠습니다. 지금 사회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인항공기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영어로 약자는 UAV가 됩니다. 드론은 말씀하셨다시피 군사적 용도로 개발돼 가지고 목적지역에 은밀하게 저장된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든 비행체입니다. 1917년 미국에 과학자 찰스 케터링이라는 사람이요, 폭탄을 탑재하고 1회용으로 목표지점에 가서 떨어뜨리고 돌아오는 그런 것이 최초의 무인비행기인데요. 버그라는 것을 개발했습니다. 버그가 이제 세계 1차, 2차 대전과 월남전을 거치고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발전을 하다가 현대전에서 주목받게 된 게 1980년대 레바논전쟁입니다.
 
양 : 아, 레바논 전쟁?
 
장 : 네, 맞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군이 가지고 있던 스카우트라고 하는, 이름이 스카우트입니다. 드론이 있었습니다. 이 드론이 정찰과 감시활동을 아주 잘해가지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세계 각 국이 왜 이스라엘이 이겼을까 분석을 해보니 바로 드론이었던 거죠. 그 안에는 미국이 또 1980년대에 이란 주재 외교관과 민간인들이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됩니다. 그 때 미국에서 특수부대를 보내게 되는데 기상악화와 정보부족으로 인해 작전 중 전원 사망했기 때문에 미군에서도 기체가 추락하기 직전까지 정찰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레바논 전쟁을 보고 드론을 개발하게 됐고 세계 각국에서도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게 된 겁니다.
 
양 : 이렇게 돼서 군사용으로 활용되다가 요즘은 상업용, 취미용으로 발전해오고 있는데, 요새 일반인이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게 유행된 지가 얼마 안 됐죠? 이렇게 된건요?
 
장 : 네, 맞습니다. 불과 3, 4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 : 최근 3, 4년 동안에 이렇게 급속히 유행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장 : 상업용으로 쓰게 된 계기는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처음에 알래스카 같은 경우 송유관이 추운 지방이 있지않습니까? 송유관을 점검하거나 북극에서 동물들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면서 드론을 사용했는데요. 그러다가 제한적이나마 군사용 드론을 상업용으로 허락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양 : 아, 군사용을 상업용으로 허락을...
 
장 : 네. 그렇다보니 혹시 사회자님도 예전에 RC조립해서 만드는 것 해보셨어요?
 
양 : 해본 적 있죠. 어릴 때 했었죠.
 
장 : RC 비행기나 모형 헬리콥터 같은 것은 하늘을 나는 것이 생각보다 조종이 까다롭습니다.
 
양 : 네, 쉽지 않아요.
 
장 : 배우려고만 하면 몇 개월 정도. 특히 일정한 고도에서 제대로 서 있는 호버링이라는 기술이나 그런 것을 배우려면 꽤 오래 연습도 해야 하고 그것도 관련된 장비들, 카메라가 부착해 놓은 카메라가 떨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장비들이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서 참 고민했는데, 드론이 유행하게 된 것은 바로 이런 GPS가 달려 있어서 고도만 눌러 주면 자동으로 고도도 맞춰주고 자동으로 위치도 선정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술이 있죠.

양 : 그렇게 된 것이군요. 그래서 최근 3, 4년 사이에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유행하게 된 것이군요.
 
장 : 또 하나가 있습니다.
 
양 : 네, 어떤 이유가 있죠?
 
장 : 또 하나는 새로운 공간의 형성입니다.
 
양 : 새로운 공간의 형성... 어떤 의미입니까?
 
장 : 첫째는 지금까지 예를 들어서 컴퓨터를 이용해서 모니터 상에 전자게임 시대였다면 지금부터는 드론의 등장으로 공간게임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양 : 아, 실질적인 공간게임?
 
장 : 공간게임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어려울 것 같은데 쉽습니다. 지면에서는 자동차 경기가 벌어질 수 있고요. 지며 바로 위 그 위에 공간에서는 드론으로 레이싱을 한다고 생각한다면은 새로운 공간의 시대가 열렸고 그것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게 유행을 가속화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 : 지면 위 공간에서 직접 게임을 할 수 있다... 네, 드론을 통해서 그런 것이 가능하군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언제부터 이렇게 유행한 거예요?
 
장 :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유행한 게 2015년 올해죠. 라스베가스에서 세계가전박람회가 있습니다.

양 : 세계 뭐가 있다고요?
 
장 : 가전박람회.
 
양 : 네, 가전박람회.
 
장 : 거기에서 처음으로 드론관이 생기고.
 
양 : 드론관이 생기고.
 
장 : 세계 각 국에서 상업적인 목적의 드론을 선보입니다.

양 : 그렇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드론인구라고 할까요. 이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 걸로 추산하십니까? 이사장님께서는.
 
장 : 우리나라 드론 인구는 지금 현재는 적게는 한 5천 명에서 많게는 만 명까지 보고 있습니다.

양 : 만 명 정도. 그러면 한국드론협동조합은 이 분들 최대 만 명에 가까운 분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되는거죠? 지금 이사장님이 계시는 한국드론협동조합은?
 
장 : 한국드론협동조합은 드론을 제조, 수리, 판매 또는 촬영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양 : 언제 발족이 됐는데요?

장 : 저희도 역시, 저 같은 경우에도 3, 4년 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3, 4년 전부터 시작을 했는데 제가 처음에 사진기자 생활을 했었거든요. 사진기자를 하다 보니 헬리콥터에서 모든 우리나라의 전경을 찍는 역할을 했습니다. 헬리콥터 팀장을 맡았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 아름다운 현장을 취재를 하는데 제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지 않으니까 앵글 각도가 맞지 않는 겁니다.
 
양 : 아, 그렇군요.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장 : 또 하나 문화부 시절에는 큰 절을 찾아서 큰 스님을 찾아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산 중에 가면 역사도 있고 아름다운 사찰 전경을 촬영해서 지면에 소개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산중에 있는 큰 절 같은 경우에는 높은 곳에 올라가 앞 산이나 전체가 보이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게 찾다보니, 제가 원하는 각도가 나오지 않아서 고민했습니다.
 
양 : 아, 그럴 수 있겠네요.
 
장 : 그러다 이 드론을 보고 ‘아, 이거다’ 싶어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됐고요. 그게 불과 2, 3년 전입니다. 저도.
 
양 : 아, 그렇게 되시는군요.
 
장 :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우리 한 번, 또 하다보니까 관련 법규가 아직까지 미비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우리 만나서 이것을 정비하자고 해서 시작된 게 올해 6월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올해 6월이면 몇 달 되지 않았네요. 말씀해주셨지만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게 보니까 법제인 것 같아요. 법제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에서 팔리는 드론의 80% 이상이 중국 제품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우선 우리나라는 비행허가 구역이 많지 않죠? 우리가 드론을 누구나 살 수 있지만, 드론을 날리려면 어떤 일정한 허가구역에서만 날려야 하는 것 아닙니까?

장 :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 상황 같은 경우 자주 쓰는 말이지만 안보상황도 있고요. 두 번째는 공항이 가깝기 때문에 자주 못 띄우는 곳도 있고요. 그리고 띄우기 전에 허가를 받아야 되는 곳도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서울시내는 몇 군데나 날릴 수가 있어요?
 
장 : 서울시내는 현재 가양대교, 신정교를 비롯해서 드론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은 4군데가 되지만 그 역시 동호회원들이 많이 날리게 되는데 사전에 비행승인 허가를 받습니다.
 
양 : 비행승인 허가 까지? 특별히 그 곳들이 비행허가가 되는 이유가 있나요?
 
장 : 서울이라고 해도 구역이 한 세 가지 정도 구역이 나눠집니다. 그것은 제가 전에 헬리콥터 담당을 했는데요. 청와대를 중심으로 사대문 안 구역 하나하고, 한강을 중심으로 해서 북한산을 둘러싼 지역이 한 군데 있고요. 그 밖에 지역이 있습니다. 물론 드론을 가지고 청와대가 있는 지역이나 사대문 안 지역에서도 날릴 수는 있습니다.
 
양 : 날릴 수는 있는데...
 
장 : 단, 허가를 받고 날릴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절차상 까다롭죠. 완전히 금지된 곳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양 : 네, 청와대 근처면 굉장히 까다롭겠네요. 진짜. 그래서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에서 팔리는 드론의 80%가 중국산이에요?
 
장 : 네, 맞습니다.
 
양 : 그런데 중국이 드론을 잘 만듭니까? 선뜻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게.
 
장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군사적으로 발명된 드론을 일부 상업용으로 허락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에서부터. 그래서 드론이 민간시장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지금 세계적으로 보면 드론이 가지고 한 4가지 정도, 3가지 정도 회사가 지금 세계시장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중국에 DJI사가 있는데요. 프랭크 왕이라는 사람이 창업주인데, 이 사람 홍콩 출신입니다. 홍콩과학기술대 재학 중에 벤처창업대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가지고 회사를 만들었는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드론시장의 거의 7,8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양 : 중국 사람이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80%를 장악하고 있다... 그렇게 중국이 강세를 보이게 된 이유는 뭐예요?
 
장 : 중국의 드론기술이 상당히 발전돼 있습니다.
 
양 : 중국의 드론 기술이...
 
장 :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하지만은 군사적인 용도고요. 지금 상업용쪽으로는 가장 발달된 데가 중국과 미국 그 다음에 유럽시장입니다.
 
양 : 중국이 상업용 드론시장이 발달돼 있군요. 상업적으로는.
 
장 : 네.
 
양 : 중국은 규제 같은 것도 다 풀렸나요? 그러면?
 
장 : 규제가 상당히 완화돼 있습니다.
 
양 : 그래서 더 발전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장 : 네. 거기에 규제가 따라가고 있습니다. 드론시장이 커지니깐 드론 라이센스에 관한 문제, 드론의 제도, 법에 관한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가고 있는 거죠.
 
양 : 이사장님은 드론 몇 대나 가지고 계세요?
 
장 : 개인적으로는 촬영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문가용으로 두 대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아까 말씀드린 중국 제품입니다.
 
양 : 아, 중국산으로. 얼마나 하나요 한 대에?
 
장 : 제가 갖고 있는 것이 한 대는... 드론은 기종을 읽어줍니다. 예를 들어, 제품의 번호를 불러주는 것이 드론 시장에서 부르는 관례인데요. S1000같은 경우에는 S는 기계의 약자이고 1000이라는 것은 날개를 폈을 때 1m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S800이라는 것은 날개를 폈을 때 80cm가 되는 것이고요.
 
양 : 아, 네 그런 의미를 담고 있군요.
 
장 : 그렇게 되는데 S1000같은 경우에는 카메라 장비까지 포함하게 되면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 되고요.
 
양 : 1500~2000만원이요? 이거 일반인들이 쉽게 가질 수는 없겠네요.
 
장 : 네, 그런데 어딜가나, 자동차에도 전문가용이 있고, 일반용이 있듯이 보통 취미로 날릴 수 있는 것은 다양합니다.
 
양 : HD카메라 달려있어도 몇 만원이면 산다고 제가 들어가지고 여쭤봤던 것인데 그런 건 없는거예요?

장 : 아, 그런 것도 물론 있습니다.
 
양 : 아, 있어요?
 
장 : 10만 원 정도 하고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서 자기가 촬영도 할 수 있고 저희 같은 경우는 교육용 드론, 입문용 드론이라고 표현하는데요. 그거 가지고 자기가 연습도 하고요.
 
양 : 그렇군요. 가격과 크기가 천차만별이군요. 드론도.
 
장 : 네, 맞습니다.
 
양 : 법규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게 밤에 날리면 벌금을 물어요?
 
장 : 네, 맞습니다. 밤이라는 기준보다도 일몰 이후 야간비행을 할 수 없도록 돼 있고요. 그 규정을 위반하게 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양 : 그렇군요. 일몰, 그 무렵에 날리면...
 
장 : 네, 맞습니다.
 
양 :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일반인들의 주의를 요하는 게?
 
장 : 현재 국내에서 드론 관련돼서 법규가 따로 없고 큰 틀에서는 1999년도에 제정된 항공법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예를 들어, 드론을 날릴 때는 150m 고도를 넘어서는 안 되고...
 
양 : 150m 고도를 넘어서는 안 되고...
 
장 : 하늘에는 길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다니는 길, 민간 비행기가 다니는 길.
 
양 : 그런 것도 침범해서는 안 되는군요.
 
장 ; 네, 위반이 됩니다.
 
양 : 그렇게 되는군요. 정말 무인비행체 드론, 요즘 영화, 뮤직비디오, 심지어 결혼식 촬영까지도 카메라를 달아서 애용하고 취미로도 많이들 이용하시는데, 이게 지금 충돌하는 사건이 많이 있어가지고 많이 조심을 요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우리 대기업도 이탈리아에서 사고 한 번 크게 쳤죠?
 
장 : 네, 저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양 : 충돌을 합니까? 자주?
 
장 : 하늘을 나는 것은 일정 부분 떨어질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비행기도 그렇고요.
 
양 : 그렇겠네요.
 
장 : 중요한 것은 운용하는 사람입니다.
 
양 : 네.
 
장 : 예를 들어, 드론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론은 군사적으로 사람을 살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 아닙니까?
 
양 : 처음에는 그랬죠.
 
장 : 그런데 이것을 저희 같은 경우도 이것 가지고 사람한테 도움을 주고 이롭게 하려는 거죠. 그렇다면 사고의 전환이 되는 것이고. 예를 들어 산중에 급체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약이 없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드론을 통해서 빠른 시간에 갈 수 있고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양 : 그렇겠네요. 그런 이점들이 많겠네요. 요즘 재난상황이나 인명구조를 위해서도 다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깐. 드론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을 듯 한데, 다만, 사용하는 분들이 잘 이용해야겠군요. 그러니까.
 
장 : 자동차처럼 이게 증가되면서 드론으로 인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될 수는 있지만 드론 자체를 금지할 수 없는 것이죠. 자동차 사고가 많다고 해서 자동차를 안 탈 수 없는 것처럼. 그러나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의 양심에 맡겨야 되는 것이죠. 특히, 사용하는 사람의 도덕과 가치관에 따라서 그 대상이 바뀔 수 있지 않습니까? 큰 틀에서 봐야 합니다.
 
양 : 알겠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봐야겠네요.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국드론협동조합 장문기 이사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양창욱 /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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