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미국 입국이 허용된 지난 2006년 이후 미국에 정착한 탈북 난민은 모두 백 8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오늘 미국 국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5 회계연도에 15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함에 따라 최근 10년간 미국 난민 지위를 받은 탈북자는 모두 백 86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탈북자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의회가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따라 2006년 처음으로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정착할 수 있으며, 현지 정착을 위해 8개월 동안 매월 2, 300달러 정도의 현금과 의료보험, 식품구매권 등을 지원받습니다.

탈북자들은 또, 미국에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고,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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