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원선 복원 계획도
남북 분단으로 끊어진 경원선 철도가 70년 만에 남측 구간부터 복원됩니다.

정부는 내일(5일)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공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됐으나, 1945년 남북분단으로 단절된데 이어 6·25 전쟁으로 남북 접경구간이 파괴됐으며, 2012년 11월 경원선 신탄리와 백마고지역 구간을 먼저 복원했습니다.

이번에는 백마고지역과 군사분계선 11.7킬로미터 복원공사를 확정하고 먼저 백마고지역와 월정리역9.3킬로미터 구간 1단계 공사를 오는 10월 이후 착수하게 됩니다.

이어,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월정리역과 군사분계선 2.4킬로미터 2단계 구간은 북한과 합의 이후 추진되며, 1·2단계 총 건설사업비 천 508억원은 전액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됩니다.
 

박관우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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