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이 내일(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초청장을 발송함에 따라 방북단 규모와 일정 등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어제(3일) 이희호 이사장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수행원은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포함해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조문 방문시 사용한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호텔로 정해졌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평양 방문 때 전달할 선물은 이 여사가 직접 뜬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준비했으며,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관우 / jw33990@naver.com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