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이 오늘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 사태를 놓고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롯데 사태를 두고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규정하고 특히 롯데그룹의 후진적 지배구조와 오너 일가의 정체성과 가풍 모두 우리 국민의 상식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수 일가가 소수의 지분을 갖고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면서 재벌이 국민경제의 성장동력이 아니라 국민경제의 리스크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관우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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